(영남연합뉴스=김상출 기자) 부산시 반려동물복지문화센터는 오는 8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동물 관련 직업체험을 제공하는 ‘여름방학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운영한다.
시에서는 최근 구포 가축시장 완전 폐업 성과와 함께 민선 7기 동물복지 슬로건인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도시 부산’ 구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에 이번 문화교실은 여름방학을 맞아 초·중학생 및 가족이 함께 반려동물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습득하고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경찰견 핸들러 체험, 캣 커들러(고양이 보모) 체험, 수의사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8월 1일과 22일 ‘수의사 선생님들은 어떻게 진료할까’라는 부제로 실시하는 수의사 체험은 우리가 알지 못한 동물 이야기를 들려주고 동물 혈액의 구성 원리를 통한 수의사 체험을 제공, 프로그램을 수료한 어린이들에게는 부산시에서 제작한 명예 어린이 수의사 면허증을 수여한다.
또한, 오는 8월 2일과 16일 ‘나는 경찰특공대 경찰견 핸들러’라는 부재로 실시하는 경찰견 핸들러 체험은 과거 마약탐지견이었던 ‘큐’와 함께 활약상도 알아보고 실습도 하며 경찰견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진다.
마지막으로 8월 8일 ‘당신을 캣 커들로로 임명하노라!’를 부제로 활동하는 캣 커들러 체험은 고양이 집사가 갖춰야 할 덕목을 교육하고 자격요건 테스트와 함께 체험 후 센터에서 캣 커들러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도 주어진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통해 여름방학을 맞이하는 초·중학생들에게 행복한 미래설계를 위한 흥미로운 직업체험과 함께 올바른 동물 사랑 가치관 확립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부산시가 선진 동물복지 도시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