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자동차 부품 애프터마켓 무역사절단’ 태국·말레이시아 자동차 시장 파견 
대구시, ‘자동차 부품 애프터마켓 무역사절단’ 태국·말레이시아 자동차 시장 파견 
  • 정용진
  • 승인 2019.07.1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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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정용진 기자) 대구시는 지난 8일~12일 경북경제진흥원·대구상공회의소와 함께 태국(방콕)과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에 ‘자동차 부품 애프터마켓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9천8백만 달러 상당의 무역 상담과 약 4천1백만 달러의 계약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자동차 부품 애프터마켓 무역사절단’
대구시에서 파견한 '자동차 부품 애프터마켓 무역사절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자동차 부품 애프터마켓 무역사절단’은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대내외 통상환경 악화에 따른 자동차 부품 산업의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추진했으며, 틈새시장에 초점을 맞춤과 동시에 현지에서 방문 상담 및 단체 상담을 병행해 진행함으로 참여기업들이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이번에 무역사절단으로 참가한 업체는 엠프로텍(노브러쉬 세차기, 매트 세척 진공건조기), ㈜오토크로바(크롬·블랙 다이아몬드 도어 바이저), 경북폐차사업소(중고 자동차 부품), 지엠지모터스(통풍시트, 쿨링시트), ㈜정우오토모티브(자동차 엔진용 워터펌프), 메인정보시스템(자율주행 콘텐츠 및 플랫폼), ㈜오토인(비투비(B2B) 마켓 플레이스), 부영산업(차량용 무선 충전기, 측후방 경보기) 등 8개 업체이다.

동남아 시장을 목표로 중국 칭다오에 공장을 건축 중인 엠프로텍은 태국 업체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으며, 중국산 세차 장비를 태국으로 수입하는 한 바이어는 “중국에서 태국으로 수입 시 관세가 없는 장점이 있는데, 엠프로텍의 제품을 중국 공장에서 바로 수입할 수 있다면 엠프로텍 제품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라며 엠프로텍의 기술에 신뢰감을 나타냈다.

또한, 일본 제품을 수입하여 현지 상황에 맞춰 사용 중인 다른 바이어는 “차량에 흠집을 낼 수 있는 ‘브러쉬’ 세차기가 일반적인 태국 시장에서 고품질의 ‘노브러쉬’ 세차기는 방콕 프리미엄 세차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라며 수출상담회 참여 소감을 전했다.

무역사절단으로 처음 참여한 지엠지모터스는 우수한 디자인과 재질로 여러 바이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진철 지엠지모터스 대표는 “무역사절단 참가를 통해 말레이시아와 태국 시장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됐고, 샘플에 대한 바이어의 현장 반응을 통해 제품 수출의 방향성과 단가 조정에 대한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수출 판로개척의 초석을 쌓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라고 전했다.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무역사절단 참여업체가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향후에도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추진할 예정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자동차 부품 업체가 세계 각지의 틈새시장으로 진출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엔진을 달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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