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시동 기자) 청송군은 지난 1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농민 수당 심의위원회’를 통해 2020년부터 지역 농민들을 대상으로 농민 수당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농민 수당 심의위원회’는 군의원, 관계 부서장, 농협 관계자, 농업단체 및 주요 지역단체장, 농업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날 회의에는 윤경희 청송 군수 외 14명의 위원이 전원 참석해 농민 수당 도입에 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이 날 위원들은 농민 수당의 도입 취지와 그동안의 추진 상황 및 추진 방향에 대해 담당 부서로부터 보고받았으며, 이후 심의 안건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위원 대표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윤경희 청송 군수는 “농업인들이 직면한 어려움에 대한 대안을 고심한 끝에 농민 수당 도입을 생각하게 되었다.”라며 “여기에 모인 행정 및 기관·단체 대표들과 전문가들께서 좋은 의견을 많이 내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청송군은 올해 하반기 조례 제정, 세부지침 마련 및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내년 1월부터 농업인의 경영안전 도모, 농가 소득 양극화 해소, 농업과 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공익적 기능 증진을 위한 농민 수당을 농민들에게 지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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