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소정 기자)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가 북상 중이다. 올 들어 발생했던 4개의 태풍이 한반도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고 소멸했지만, 이번 `다나스`는 다를것이라는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관심이 쏠리는 만큼 검색어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태풍 다나스`가 이름을 올렸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다나스는 이날 오전 9시께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480㎞ 부근 해상을 지나 18일 오전 9시께 대만 타이베이 남쪽 약 330㎞ 부근 해상으로 이동한다.
‘다나스’는 중심기압 996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이 초속 18m(시속 65㎞)에 이르는 소형급 태풍으로 태풍 중심 부근에서는 최대 시속 65km(초속 18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다나스는 오는 21일 오전 9시께 목포 서남서쪽 약 340㎞ 부근 해상에 도달한 뒤 22일 오전 9시에는 백령도 남쪽 약 120㎞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에 따라 제주도는 20일 밤부터, 서해안과 내륙지방은 21일부터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한다.
다나스는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우리말로 경험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 태풍으로 19일부터 22일 사이에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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