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시동 기자) 포항시 청소년재단은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하는 ‘2019 포항 청소년 물빛 물총 축제’를 오는 20일 영일대 해상누각 앞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학업으로 지친 청소년들에게 지역에 대한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고, 어른들에게는 어릴 적 마음껏 뛰어놀던 추억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기 위한 물총 축제로, 전 연령대가 하나로 어우러질 수 있는 시간을 갖기 위해 추진됐다. 기획 단계부터 청소년들이 함께했으며, 청소년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와 청소년재단의 추진단이 연계해 축제를 연출했다.
축제장에는 청소년 및 청소년 유관기관들의 3S(Steal 철강산업, Sea 바다, Science 과학)에 초점을 맞춘 다채로운 체험 및 먹거리 부스,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워터 풀장, 물총 놀이, 청소년들이 끼와 열정을 발산할 수 있는 청소년 어울림마당 공연, 워터 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될 예정이며, 또한 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청소년 70명으로 구성된 퍼포먼스 팀의 웅장한 공연도 펼쳐질 계획이다.
이번 축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청소년재단 정책기획팀(240-9120)으로 연락하면 되고, 물총과 여벌옷은 필수로 준비해야 한다.
박정숙 포항시 청소년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청소년 물빛 물총 축제는 1회 이벤트성의 단순한 행사가 아닌 지역 청소년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아 새로운 청소년 문화 콘텐츠를 만들고자 기획, 준비 중”이라며, “청소년들이 시민의 일원으로 함께 기획해 준비하고 있으므로 포항시 모든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