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천하정 기자)`일본 제품 안 사고 일본여행 안 가기` 운동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하면서 일본불매운동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불매 대상인 일본 제품을 알려주는 사이트가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노노재팬`이라는 이름의 이 사이트는 지난 11일 한 누리꾼이 만들어 SNS를 타고 확산하면서 접속자가 폭주하고 있다.
‘노노재팬’ 사이트는 일본 브랜드인지 모르고 사용했던 소비자들을 위해 정보를 전달하고, 해당 상품 대신 사용할 수 있는 국내 제품을 제안하고 있어 제대로 된 일본 불매운동을 위한 정보창구가 되는 모양새다.
노노재팬 측은 한 언론을 통해 “불매운동의 목적은 강제 보복 대응 이전에 강제노역 피해자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데 있다”면서 “단순히 불매 제품만을 알려주지 않고 대체재를 함께 공유하면 좋을 것 같아 사이트를 만들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지난 1일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 이후 확산하고 있는 `일본 불매운동`은 시간이 갈수록 뜨거워지는 분위기다. 현재 불매운동 참여율이 50%대 중반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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