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동화 기자) 밀양시는 밀양 독립운동 의열 기념관을 찾는 방문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국민 교육의 장으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3월 개관한 밀양 독립운동 의열 기념관을 찾은 방문객은 16일까지 모두 19,044명으로 시민과 학생, 관광객들이 다녀갔다. 기념관에는 밀양 출신 독립운동가들의 활동 동영상, 의열투쟁사, 항일투쟁 변천 과정, 사진, 조형물 등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지난 3월에는 한국관광공사의 가볼 만한 곳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밀양 독립운동을 알리는 체험과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점필재 김종직, 유정 사명대사 등 많은 애국 열사를 배출했으며 이런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밀양 독립운동 기념관과 의열 기념관을 차례로 개관하고 올해는 의열 애국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의열 애국공원은 2022년 완공을 목표로 1,691㎡ 면적으로 조성되며 윤세주 생가지 복원, 애국 체험관, 의열탑 건립 등 볼거리, 즐길 거리, 체험거리가 있는 공간으로 채워진다.
한편, 시에서는 의열 애국공원 조성을 위해 지난 12일 자문단을 구성하고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여 밀양의 자랑스러운 정신을 계승, 밀양시가 항일독립운동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발전방향을 찾아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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