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과 재즈의 강렬한 만남, 문경시 ‘한웅원 밴드 with 유태평양’ 공연 열려
국악과 재즈의 강렬한 만남, 문경시 ‘한웅원 밴드 with 유태평양’ 공연 열려
  • 김정일
  • 승인 2019.07.1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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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김정일 기자) 문경시는 오는 8월 1일 문화예술 회관 문희아트홀에서 우리 판소리의 깊이와 재즈의 강렬한 그루브가 만나는 ‘문화가 있는 날 – 한웅원 밴드 with 유태평양’의 특별한 무대가 펼쳐진다고 전했다. 

문경 문화예술 회관에서 열리는 ‘문화가 있는 날 – 한웅원 밴드 with 유태평양’ 공연 포스터 

이번 공연은 현재 최정상의 재즈 뮤지션들로 구성된 한웅원 밴드와 ‘국악신동’으로 유명한 젊은 소리꾼 ‘유태평양’이 함께 꾸미는 특별한 무대이다. 우리 대표 판소리인 ‘사철가’, 심청가의 ‘화초타령’, 춘향가의 ‘쑥대머리’, 심청가의 ‘심봉사 눈뜨는 대목’ 등을 색다른 방식으로 재해석한 무대와 판소리 고유의 서사와 개성에 다이나믹한 재즈 연주가 더해진 독특한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에게 신선하고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웅원 밴드의 리더이자 재즈 씬과 국내 대중음악계를 대표하는 드러머 한웅원 씨는 국악과 재즈의 결합이라는 새로운 음악 장르를 개척했으며, 2013·2015년 네이버 뮤직 리더스폴 ‘올해의 재즈 드러머’ 부문 수상, 이은미·바이브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의 앨범 참여, 원맨 밴드 형식의 솔로 앨범을 비롯해 2017 국립극장 여우락페스티벌 음악감독,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막식의 음악 조감독, 2018 서울드럼페스티벌 주제곡 작곡 등 작곡가, 연주자, 프로듀서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1998년 6살의 나이로 3시간 30분 동안 판소리 ‘흥보가’를 완창해 ‘국악신동’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유태평양은 현재 국립창극단 소속으로 창극 ‘오르페오전’, ‘트로이의 여인들’, ‘흥보씨’와 마당놀이 ‘놀보가 온다’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KBS ‘불후의 명곡’에서 강렬하고 참신한 무대를 선보여 우리 국악계를 이끄는 젊은 소리꾼으로 화제를 모았다. 

공연에는 드러머 한웅원을 중심으로 국내 최정상의 재즈 연주가인 피아니스트 고희안, 베이스 기타 서영도, 색소폰 신현필, 기타 손예원 등이 출연해 재즈로 재해석된 우리 국악을 선보이며, 유태평양이 '불후의 명곡'에서 불렀던 함중아와 양키스의 곡 ‘풍문으로 들었소’와 스탠다드 재즈와 팝, OST 등 새롭게 편곡된 연주를 들을 수 있다. 

한편, 공연의 입장권은 전석 2,000원(전체 관람가)으로 7월 25일(수) 오전 9시부터 현장(대공연장 로비) 또는 인터넷(http://ticket.gbmg.go.kr)으로 예매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550-8949) 및 문경문화예술 회관 홈페이지(http://mgculture.gbmg.g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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