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류경묵 기자) ‘울산시 도시 철도망 구축 계획(안) 수립 공청회’가 송병기 경제부시장과 학계 및 교통 전문가, 시민 단체,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24일 오후 1시 30분 시민홀(시의회 1층)에서 열린다.
울산시는 지난 6월 ‘도시 철도망 구축 계획(안)’을 발표했으며,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의 자문 및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도시철도 도입에 관한 시민 이해를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이번 공청회를 추진하게 됐다.
이번 행사는 개회, 국민의례, 울산광역시 도시 철도망 구축 계획(안) 발표와 자유토론 및 질의·답변 순서로 진행되며, 현재 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한국교통연구원 안정화 책임연구원이 ‘울산시 도시 철도망 구축 계획(안)’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진다.
토론 시간에는 신용은 동의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장윤호 울산시 의회 산업건설위원장, 이재영 대전 세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구본로 ㈜유신 부사장, 이영우 대구대학교 교수, 조미정 울산발전연구원 부연구위원, 김태근 울산시민연대 사무처장, 김춘수 울산시 교통건설국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한편,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는 ‘울산시 도시 철도망 구축 계획(안)’은 총 연장 48.25km의 4개 노선망으로 이 중 노선 1(11.63km)과 노선 2(13.69km)를 우선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2017년 4월 한국교통연구원이 연구용역에 착수했으며, 전문가 자문, 각종 보고회, 공청회, 시 의회 의견 청취 등 의견수렴 과정을 진행한 후 올해 10월 완료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