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사각지대 탈출! 영양군-명성 의료재단 ‘공공 보건 의료 수행기관’ 지정 MOU 체결
의료사각지대 탈출! 영양군-명성 의료재단 ‘공공 보건 의료 수행기관’ 지정 MOU 체결
  • 김정일
  • 승인 2019.07.2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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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김정일 기자) 영양군과 명성 의료재단(이사장 김상학) 영양 병원은 ‘공공보건 의료 수행기관’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식(MOU)을 오늘 2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진행했다. 

‘공공보건 의료 수행기관’ 지정을 위한 MOU 체결한 영양군과 명성 의료재단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명성 의료재단은 취약계층 및 의료취약지를 대상으로 다양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공공보건 의료사업 협력 관계를 통해 의료 서비스 지원을 받지 못하는 중소도시 및 농어촌 지역의 군민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반·응급환자의 기본 생명권 확보 및 강화를 목적으로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공공보건 의료 수행기관’은 공공보건 의료에 관한 법률 제16조 제2항에 근거해 영양군과 협약을 체결한 의료기관을 뜻하는 것으로 영양군은 양질의 의료 서비스 제공 및 지역사회 건강 복지 향상을 위해 공공보건 의료 수행기관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업무 협약은 응급환자를 위한 진료 수준 향상을 위해 영양 병원 응급실에 진료의사를 전문 의사 2명으로 배치(현재 일반 의사 1명과 공중 보건 의사 2명), 노약자 및 만성질환자·재가 암 환자 등 건강 취약자를 위한 영양제 수액 공급 무료 제공, 간병인 지원을 통한 보호자 없는 입원실 운영으로 지역민 질병 치료 지원, 환자의 만성통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점진적 물리치료실 운영 및 가족과 함께하는 임종을 위한 완화 병실 운영을 비롯해 추후 병원의 상황에 따라 신장 환자들을 위한 혈액 투석실 개설·운영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 날 협약식에는 오도창 영양 군수, 김주나 명성 재단(영양 병원) 상임 이사, 김형민 영양군 의회 의장, 김영범 자치행정복지 국장, 이상현 영양 병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기간 간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영양군 의료복지 구현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명성 의료재단 김주나 상임 이사는 “열악한 의료 서비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양군민을 위해 양질의 의료 서비스 제공과 환자의 편의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며, 아울러 공공보건 의료 수행기관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약속했다. 

오도창 영양 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의료 취약 지역인 영양군민의 건강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군민들에게 꼭 필요한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여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료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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