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류경묵 기자) 울산시는 7월부터 ‘소통 365 릴레이 시책’을 도입하고 민선 7기 2년 차를 맞아 중소기업과 골목상권 등 어려운 지역 경제 극복 및 대시민 소통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소통 365 릴레이 시책’은 소통 365 시민과의 대화(Song For You), 소통 365 현장 속으로, 소통 365 시·구군 정책협의회 등 3개 분야로 나누어 송철호 울산시장 주관으로 추진되는 시책이다.
먼저 ‘시민과의 대화’는 수백 명의 불특정 다수가 참여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10~12명 내외의 소규모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되며, 시정성과 홍보 및 설명, 어려운 사항 청취에 중점을 두고 7월부터 오는 12월까지 매월 5∼6회씩 총 26회 진행된다.
지난 7월 15일 열린 첫 번째 ‘골목상권 활성화 간담회’에서는 송철호 시장,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16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시민과 함께 그리는 태화강 국가 정원’을 주제로 각 시민단체 대표와의 간담회가 7월 29일 오후 3시 태화강 국가 정원 내 울산생태관광센터에서 개최되며, 이를 통해 시민단체 대표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시민들과 함께 국가 정원으로 지정된 ‘태화강’의 나아갈 방향을 함께 구상해보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다음으로 ‘현장 속으로’는 송철호 시장이 직접 쟁점 지역, 기업체 등을 방문해 현안을 보고,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책으로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매월 3 ~ 4회씩 총 17회 계획되어 있다.
지난 7월 16일 송 시장은 울산의 주 식수원인 회야댐 상류의 ‘생태습지’를 방문해 습지 조성 상황과 시민 방문 현황 등을 보고받고 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부탁했다. 또한 태풍 ‘다나스’가 발생한 7월 20일에는 주 식수원인 천상정수장 등을 방문해 정수공정현황과 피해 여부를 점검하며 시민들을 위한 안전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구·군 정책협의회’는 시와 구·군 단체장, 정책 추진부서장 등이 함께 정책을 공유하고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며, 8월, 12월 총 2회 계획되어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소통 365 릴레이’는 더 자주 시민들에게 다가가, 더 많이 듣고, 더 열심히 일하겠다는 송철호 시장의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다.”라며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현장의 생생한 의견 수렴을 통해 미래 먹거리 사업, 생활 밀착형 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