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환경민원 기동 처리반 운영으로 야간·휴일 환경민원 신속 해결
포항시, 환경민원 기동 처리반 운영으로 야간·휴일 환경민원 신속 해결
  • 김시동
  • 승인 2019.07.2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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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김시동 기자) 포항시는 지난 8일부터 환경민원 기동 처리반을 본격 운영함으로 철강공단 주변에서 발생되는 평일 야간 및 휴일 환경민원(미세먼지, 악취 등)을 신속히 해결하여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포항시 관계자가 환경민원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가 환경민원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지난 2주간 접수된 환경민원은 73건으로 그중 악취 민원이 약 92%에 달했다. 환경민원 상황실에 민원이 접수되면 당직 근무자가 민원발생지역의 현장 확인 후, 철강공단 사업장의 배출시설과 방지시설 정상 가동 여부 등을 확인하고 오염물질 불법 배출 여부를 점검해 처리 결과를 민원인에게 전달한다.

또한 민원 접수가 없더라도 상황실 근무자는 야간, 새벽 시간에 철강공단과 주변 지역을 주기적으로 순찰하여 환경민원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등 철저한 감시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포항시 신구중 환경정책과장은 “악취 등 환경오염물질을 근본적으로 저감하기 위해서는 사업장의 적극적인 환경투자를 통한 시설 개선이 우선되어야 한다.”라며, “평일 야간 및 휴일 환경문제로 인한 불편 시 환경민원 상황실(270-6061~3)로 신고하여 주기를 당부드리며, 주민생활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포항시는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에 대해 지속적인 지도점검 및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며, 특히 악취배출 사업장은 악취배출 허용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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