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상출 기자) 부산시설공단이 주최·주관하는 ‘2019 부산컵 국제친선 여자 핸드볼대회’가 오는 8월 6일부터 11일까지 사직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 개막식은 러시아 선수단의 입국 시기를 고려해 대회 이틀째인 8월 7일(수) 오후4시 30분에 진행되며 개막 축하공연으로 라틴풍 에어로빅인 ‘줌바댄스’로 열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핸드볼 클럽팀이 주관하는 최초의 국제 대회인 부산컵 국제친선 여자 핸드볼대회는 지난 2016년 4개국(한국, 일본, 중국, 스위스) 클럽 대항전으로 첫 출발해 2017년 대만, 미국, 호주 국가대표팀이 참가하는 등 6개국 대회로 규모가 커졌다. 지난해에도 한국, 홍콩, 일본, 미국, 호주, 세네갈 등 6개국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한국, 러시아, 호주, 덴마크, 루마니아, 앙골라 등이 참여한다. 아시아에서 부산이 유일하게 3년 연속 6개국 핸드볼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대회 기간 동안 부산시설공단은 지역 대학, 향토기업과 연계해 4년째 국제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며 부산을 알리는 데 힘쓸 예정이다. 업무협약을 맺은 부산외국어 대학의 외국어 전공 학생들이 서포터즈로 나서 통역 자원봉사와 도우미 역할을 하고 부산관광공사도 해외 선수단들의 부산관광과 관광 통역, 홍보 등을 도우며 부산이 핸드볼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예정이다. 또한 부산의료원은 구급요원과 구급차 등 대회 의료지원을 담당하며 대선주조, 삼진 어묵, 아성 다이소, 엠에스 페리, 아스티 호텔, 파크랜드, 피엘스쿨웨어, 키자니아 등은 관중들을 위한 푸짐한 경품 지원과 홍보에 협력한다.
추연길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비인기 종목인 핸드볼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 부산컵 국제친선 여자 핸드볼대회는 4개국으로 시작해 아시아 최초로 3년 연속 6개국이 참가하는 국제 대회로 성장했다.”라며 “핸드볼 선수 육성은 물론이고 부산이 핸드볼의 성지가 될 수 있도록 전 세계에 부산을 더욱 알리는 역할을 다해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응원을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경기는 팀 간 풀 토너먼트 형식으로 총 15경기가 6일간 진행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매일 경품 응모권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과 참가국 선수단들이 관중석으로 던지는 싸인볼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