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윤득필 기자) 하동군은 24일 오늘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2021년까지 329억 원을 투입해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시행한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의 주요 내용은 블록시스템 34개소와 유지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하동읍 및 금남·금성·진교·옥종면 등 광역·지방상수도 급수지역의 노후 상수관망 58㎞에 대한 정비를 시행한다.
이에 군은 지난달 정수장·배수지·급수 구역별로 블록시스템 34개소를 마련하고,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되고 있는 노후 상수관망 정비 사업은 오는 9월 착공, 2021년 4월 완료를 위해 힘쓰고 있다.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안정적인 맑은 물 공급과 더불어 시설 유지관리비 및 수돗물 생산비가 낮아져 시설 재투자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또한 상수도 유수율도 현재 60%에서 85%로 높아져 연간 86만 t의 수돗물 공급량이 절약되어 7억 원의 수도요금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앞서 수도권 지역의 붉은 수돗물 발생과 관련해 하동군은 관내 상수도 블록시스템 21개소 단수 등 단계 시험 진행과 노후 상수관로 24개소에 대한 굴착·절단 검사 결과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으며, 20년 이상 노후된 공동주택 27개소의 수도꼭지 수질검사 결과 적합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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