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령곤 기자) 경산시는 2019년 국내 풋살 최강팀을 가리는 ‘현대해상 2019 FK CUP 대회’에서 경산 유니온 풋살 클럽이 아마팀 사상 첫 3위에 입상했다고 밝혔다.
7월 6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한국풋살연맹이 주최·주관하는 대회로 FK 슈퍼리그 소속(프로 1부) 6개 팀과 FK 드림리그(프로 2부) 6개 팀, 각 시도 아마추어 8개 팀 등 총 20개 팀이 참가해 경기를 펼쳤으며, 현재 강원도 홍천에서 열리는 최종 결승을 남겨두고 있다.
‘현대해상 2019 FK CUP 대회’는 김병지, 김형범 선수 등 전 국가대표 선수들이 다수 출전하는 최고의 대회로 경산 유니온 풋살 클럽 선수들은 예선 첫 경기를 대회 역사상 최대 스코어인 20 대 0으로 승리하면서 이번 대회 최대 다크호스로 주목받았다. 프로대회에서 아마팀이 8강까지 올라간 것은 처음으로 경산 유니온 FS팀은 프로 2부와 프로 1부 경기에서도 연달아 승리했으나 준결승에서 아쉽게 패했다.
강현영 경산 유니온 FS팀 주장 선수는 총 13점으로 득점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결승을 앞둔 현재 5점을 득점한 프로 1군 고양불스풋살클럽 한상협 선수와 현저한 점수 차이가 있어 큰 이변이 없는 한 득점상이 유력하다.
이에, 강현영 주장은 “경산시와 축구 협회의 전폭적인 지원과 최지혜 부단장(대전 엔젤스포츠 대표)이 매년 제공하는 유니폼과 용품 등이 선수들의 사기 진작에 크게 도움이 되었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한편, 경산시는 지난 3월 중국 하남성 축구 방문단 1차 유치를 시작으로 7월 29일부터 5일간 2차 유치까지 이뤄내며 스포츠 마케팅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8월 한·중 국제 유소년 축구 대회 개최 등 국내를 넘어 세계를 향해 축구 열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경산시 축구 협회 김만식 회장은 “이번 FK CUP 대회를 계기로 경산 축구는 국내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내년 우승을 목표로 더욱 준비하여 경산시의 도시 브랜드 제고뿐 아니라 다양한 축구 콘텐츠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스포츠마케팅을 경산시와 함께 펼쳐갈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