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윤득필 기자) 남해군은 오는 8월 23일까지 보물섬 해안조망 실크로드 조성 사업을 추진 중에 있는 대지포와 설리 지구의 전망대 명칭을 공모한다고 전했다.
이번 명칭 공모는 참신하고 기억에 남을 명칭 선정으로 전망대의 품격을 높이고, 지역을 대표하는 전망대로 전국에 널리 소개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상 2층 규모의 대지포 전망대는 옥상에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으며 난간 끝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조망권이 탁월한 전망대이다. 2층에는 유리바닥 위를 걸어가는 익스트림 스포츠 시설을 설치했으며, 전망대 옆 인근 바닷가까지 150m의 데크 로드를 만들어 남해안의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구조미가 돋보이는 설리 전망대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보도육교를 지나면 넓은 광장이 펼쳐져 있으며, 오른쪽으로는 멋진 카페테리아가 마련되어 있다. 또한 스카이워크는 주탑을 중심으로 한쪽 끝이 지지대가 없는 비대칭 구조물로 설계되어 있어 많은 시설 전문가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명칭 공모는 군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군청 홈페이지에서 제안서를 다운로드해 이메일, 팩스 등으로 접수하거나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심사를 거쳐 대지포·설리 지구별 최우수, 우수, 장려상 각 1명씩을 선발해 30만 원, 20만 원, 10만 원 상당의 화전 화폐를 전달할 계획이다. 명칭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군청 도시건축과(055-860-3073)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기억에 남을 명칭을 선정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유도하고, 전망대 가치를 높여 지역의 대표 관광지로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