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상출 기자) 부산시는 29일 월요일 시청에서 한국예탁결제원, (재)부산경제진흥원 및 12개 지역 대학과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부산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오픈 캠퍼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서 각 기관의 관계자들은 지역 인재 육성이 부산경제 발전의 중요 과제라는 인식을 함께하고 기관별 특성에 맞춘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협약식 후 부산지역 대학생 및 취업 준비생 70여 명을 대상으로 앞으로 추진할 ‘한국예탁결제원(KSD) 오픈 캠퍼스’에 대한 사업설명회도 진행했다. 오는 8월 19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는 오픈 캠퍼스는 한국예탁결제원 직무에 대한 실무 및 법률 지식과 금융·증권 제도에 대한 교육과정을 운영, 참여 학생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특강도 실시한다.
2018년부터 주택도시 보증 공사와 한국남부발전㈜이 추진하고 있는 부산혁신도시 오픈 캠퍼스는 지난해 참여자 100명 중 36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등 취업률이 높다. 오픈 캠퍼스뿐만 아니라 대학-공공기관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체험형 인턴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전 공공기관의 높은 관심으로 2018년 지역 인재 채용률 32.1%로 10개 혁신도시 중 1위를 차지했다.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앞으로 다른 이전 공공기관과의 업무협약 확대를 통해 이전 공공기관에 대한 지역 인재의 채용이 더욱 늘어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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