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관계 기관과 취약계층 목욕 봉사에 뜻 모으고 업무협약 맺어
진주시, 관계 기관과 취약계층 목욕 봉사에 뜻 모으고 업무협약 맺어
  • 백승훈
  • 승인 2019.07.3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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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백승훈 기자) 진주시는 30일 화요일 시청에서 조규일 진주시장, 허헌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한경도 목욕업 중앙회 진주시 지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오아시스 취약계층 목욕 지원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진주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목욕업 중앙회 진주시 지부 관계자와 취약계층 목욕 지원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진주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목욕업 중앙회 진주시 지부 관계자가 취약계층 목욕 지원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앞서 지난 26일 시청에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30명과 읍면동 맞춤형 복지 담당 공무원 30명을 대상으로 사업 취지와 추진방법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으며 29일에는 목욕업 지부 회의에 참석하여 사업 취지를 설명하고 목욕 업주의 협조를 당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2019년 주민생활현장 공공서비스 연계 강화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5천만 원을 확보하고 시비 5천 만 원을 추가 투입해 총 1억 원의 사업비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중증 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목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날 협약에서 시는 진주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1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봉사활동 여건을 조성키로 했으며 지사협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목욕 서비스를 제공하고 목욕업 중앙회 진주시 지부는 취약계층 목욕요금 할인과 목욕봉사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몸이 불편해 혼자서는 목욕이 어려운 분들이 우리 주변에 많이 계신다.”라며 “사업 시행에 어려움이 많겠지만 화합해서 잘 추진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몸이 불편한 분들이 일시에 이용하다 보면 예기치 못한 일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 안전 관리에 각별히 관심을 가져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에, 허헌도 지사협위원장은 “봉사자에게는 가장 고단한 봉사활동이지만, 혼자서는 목욕하기 어려운 어르신과 중증 장애를 가진 분들께는 정말 필요한 사업이다.”라며 “한정된 예산이지만 많은 분들에게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한경도 목욕업 지부장은 “뜻깊은 행사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오아시스 같은 환경을 제공하도록 청결과 친절한 서비스 제공에 더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방학을 맞은 학생들이나 가족단위 뜻깊은 봉사활동을 원하는 분들은 거주지 읍면사무소나 동행정복지센터에 많이 신청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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