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국립 난대수목원 유치에 시민 참여율 최고치 기록
거제시, 국립 난대수목원 유치에 시민 참여율 최고치 기록
  • 송재학
  • 승인 2019.07.3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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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송재학 기자) 거제시는 지난달 29일부터 7월 24일까지 국립 난대수목원 유치를 위한 시민들의 서명운동을 펼쳐 당초 목표한 4만 명을 훌쩍 넘은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국립 난대수목원 거제시 유치 범시민 추진 협의회는 시청을 방문해 시민서명지를 전달하고 있다.

지난 25일 국립 난대수목원 거제시 유치 범시민 추진 협의회는 시청에서 변광용 거제시장에게 147,871명이 지지한 시민 서명지를 전달했다.

시에서는 4만 명을 목표로 국립 난대수목원 거제시 유치 범시민 추진 협의회와 시민 서명운동을 시작하였으며 지난 24일 기준 집계 결과는 147,871명이 유치를 지지, 당초 목표 4만 명의 3.5배가 넘는 참여율을 보였다. 시에 따르면 2019년 6월 기준 거제시 인구는 248,742명, 세대수는 101,208세대로 수치상으로는 거제시민 60%에 가까운 숫자이지만 거제시민 대다수가 참여했다고 보고 있다. 이는 각계각층의 참여자가 국립 난대수목원 거제시 유치를 반기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임태성 범시민 추진 협의회 공동대표인 거제시 주민자치위원연합회장은 “현장 분위기가 엄청나기는 했는데, 그 결과에 저도 놀랐다.”라고 전했다.

박정기 숲해설가는 “접근성, 기후대, 산림복지 수혜, 사업성 등 여러모로 거제시 동부면 구천리가 신설하는 국립 난대수목의 최적지이고 합리적인 판단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변광용 거제시장은 “다양한 생각과 이해관계가 얽힌 요즘 세상에서 이만큼 한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데 놀랐고 거제시민의 염원을 달성할 수 있도록 거제시 전 행정력을 동원하여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8월 6일로 예정된 산림청 현장평가와 서류심사에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거제시민의 뜻을 담은 서명지를 산림청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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