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상출 기자) 경주시 보건소는 8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관내 월성동 지역 경로당 12개소, 250여 명을 대상으로 ‘건강마을 건강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건강마을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올해로 3년째를 맞았으며, 월성동 관내 12개 경로당과 주민들이 건강위원회를 구성해 기관 주도의 사업이 아닌 주민 주도형 사업으로 운영된다.
보건소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꽃누르미, 실버요가, 낙상 방지 교육, 웃음치료 등 8개 과정을 마련해 만족도를 조사한 후 주민들이 지속 가능하고 건강 증진에 도움을 되는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권한 부여와 역량 강화로 주민 스스로 마을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책임감 및 주인의식 함양의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배반동 운영위원은 “주민이 직접 선택한 프로그램에 책임감을 많이 느끼고 주민들의 참여도와 공동체 의식이 많이 향상됨을 느꼈다.”라고 밝혔다.
김장희 보건소장은 “기관 주도로 이루어지는 수동적인 사업에 비해 주민들이 적극 참여하여 스스로 기획하고 만들어가는 건강마을이 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사업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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