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예방에 ‘앞장’ 청송군, ‘마음 나누기’ 또래 상담자 캠프 진행
학교폭력 예방에 ‘앞장’ 청송군, ‘마음 나누기’ 또래 상담자 캠프 진행
  • 김시동
  • 승인 2019.08.0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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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김시동 기자) 청송군은 지난 25~26일 1박 2일간 문경새재유스호스텔에서 관내 또래상담자로 활동하고 있는 중학생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센터장 이창규) ‘마음 나누기’ 또래상담자 연합캠프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문경새재 유스호스텔에서 진행된 또래상담자 연합캠프 ‘마음 나누기’에 참여한 청송군 또래 상담자 청소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또래상담이란 학교폭력예방을 목적으로 또래상담 프로그램을 이수한 청소년들이 상담자가 되어 어려움에 처한 또래를 지지하고 도움을 주는 청소년 상담활동이다. 

이번 캠프는 ‘마음 나누기’라는 주제 아래 자기성장 역량 강화 집단프로그램, 결속력을 높이는 공동체 모둠활동 프로그램, 건강한 신체활동을 즐길 수 있는 짚라인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또래상담자들 간 마음을 나누고 성장을 도모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다른 학교 또래상담자들을 만나서 반갑고, 무엇보다 같은 또래의 친구들과 비슷한 고민을 나누며 공감을 얻을 수 있어 위로가 되는 시간이었다. 또 짚라인 체험을 하고 나니 그동안 쌓였던 학업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것 같았다. 캠프에 참가한 것이 이번 여름방학에서 가장 잘한 일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윤경희 청송 군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또래상담자 개개인의 성장과 자신과 타인에 대한 긍정적인 수용으로 건강한 또래관계를 형성하는 동시에 따돌림, 괴롭힘으로 어려움을 겪는 또래들의 지지자로 역할을 해주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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