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익룡 발자국 전시관 10월 축제 전 임시 개방, 연말 정식 개관 예정
진주 익룡 발자국 전시관 10월 축제 전 임시 개방, 연말 정식 개관 예정
  • 백승훈
  • 승인 2019.08.0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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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백승훈 기자) 진주시는 오는 10월 축제 전에 익룡 발자국 전시관을 임시 개방하고 올 연말 정식 개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진주 익룡 발자국 전시관 전경
진주 익룡 발자국 전시관 전경

진주 익룡 발자국 전시관은 진주혁신도시 개발 당시 익룡, 공룡, 새 발자국 화석 등 2,800여 점의 화석이 발견되어 천연기념물 534호로 지정된 진주호탄동 익룡·새·공룡발자국 화석산지 위에 경남개발공사가 70억 1,500만 원을 들여 전시실, 수장고, 보호각 2동을 갖춘 1,997㎡ 규모로 건립을 완료했다. 지난 2016년 10월에 착공하여 2018년 2월에 준공되었으며 지난달 16일 건축물 사용승인을 마쳤다.

지난해 9월 경남개발공사로부터 전시관을 무상귀속 받기 위해 국립 중앙 과학관 연구관과 고성 박물관 연구사를 초빙하여 시 공무원 12명과 함께 전시관 운영을 위한 합동검사를 실시, 85개의 개선사항을 지적하고 시설 보완을 요청했다. 경남개발공사의 예산 부족 등으로 시설 보완이 지연되어왔으나 지난 4월 시와 경남개발공사가 3억 원 상당의 시설물 보완을 합의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추락방지 난간 보강, 중 장애인·아동들의 관람 환경 개선을 위한 바닥 단차 조정, 전시환경 개선을 위한 바닥 아트페인팅, 전시 조명 개선 등은 우선 완료되었고 키오스크 영상, 익룡 복제 조형물, 북 카페 조성, 전시패널 등 전시관 콘텐츠 및 편의시설은 현재 보완 중이다.

시 관계자는 “진주 익룡 발자국 전시관 개관을 위해 조속한 시일 내 시설물 보완을 완료하고 경남개발공사와의 인계·인수 후 10월 축제 전에 임시 개방하여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운영상 미비점을 추가 보완하여 연말 이내에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역 화석을 기반으로 한 공룡 애니메이션 연계 시리즈 제작, 정부 공모사업을 통한 AR, VR(증강, 가상현실) 프로그램 구축, 개방형 수장고 조성 등 전시관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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