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의료평가위원회(JCI) 재인증 성공으로 ‘메디시티 대구’ 이미지 확립
국제의료평가위원회(JCI) 재인증 성공으로 ‘메디시티 대구’ 이미지 확립
  • 정용진
  • 승인 2019.08.0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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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정용진 기자) 대구시는 관내 선도의료기관들이 국제의료평가위원회(JCI)의 재인증에 성공하여 ‘메디시티 대구’의 이미지를 다시 한 번 증명하고 외국인 의료관광객 유치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대구시 관내 에필성형외과의원이 국제의료평가위원회(JCI) 현장조사 후
대구시 관내 에필성형외과의원이 국제의료평가위원회(JCI) 재인증을 획득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년 7월 현재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1,000여 개의 병원이 인증을 받고 있는 국제의료평가위원회(JCI) 인증은 세계적으로 확대 추세에 있으며 우리나라는 24개 의료기관이 인증을 획득했다.

대구시에는 에필성형외과, 올포스킨피부과, 경북대학교병원 건강검진센터, 덕영치과병원, 미르치과병원 등 5개의 의료기관이 인증을 얻었으며, 이는 국내 전체의 21%에 해당된다.

올해 9월 인증 기간이 만료되는 에필성형외과, 올포스킨피부과는 국제의료평가위원회(JCI) 재인증을 얻기 위해 6개월 전부터 환자안전·의료질·감염관리·약물사용·시설 등 316개 인증 기준과 1,271개 항목에 대한 인증 준비를 진행했으며 3개월간의 컨설팅 기간과 약 한 달간의 인증심사를 통과했다.

이들 기관의 국제의료평가위원회(JCI) 재인증 획득은 명실상부한 ‘메디 시티 대구’를 확인하는 기회가 됐으며, 이로써 외국인 의료관광객 확보에 탄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최운백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국제의료평가위원회(JCI) 인증은 세계적으로 정평이 나있어 외국인 환자들이 의료관광지를 선택할 때 중요한 지표 역할을 하게 된다.”라며 “기존 국제의료평가위원회(JCI) 인증기관들의 재인증은 물론 신규 인증기관을 발굴해 지원함으로써 외국인 의료관광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의 비영리 기관인 국제의료평가위원회(JCI)는 50년 이상 미국 의료기관에 대한 인증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의료평가위원회(The Joint Commission)가 해외 병원들에 대한 인증을 통해 국제사회 의료기관의 의료 질 향상 및 환자안전 개선에 기여하고자 설립된 단체이다. 2005년 세계 최초로 세계보건기구(WHO)의 환자안전 솔루션(Solution) 협력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의료기관 인증에 대한 글로벌 스탠다드를 제공해 의료기관 국제인증 제도 중 가장 믿을 수 있는 국제인증 제도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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