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말쥐치 20만 마리 방류를 끝으로 수산 자원 방류사업 모두 완료 
창원시, 말쥐치 20만 마리 방류를 끝으로 수산 자원 방류사업 모두 완료 
  • 장만열
  • 승인 2019.08.0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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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장만열 기자) 창원시는 1일 목요일 해양수산국장 및 관할 어촌계와 수협 관계자가 참석해 마산합포구 난포와 광암 해역에 어린 말쥐치 약 20만 마리를 방류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창원시 관할 어촌계와 수협 관계자들이 마산합포구 난포와 광암 해역에 어린 말쥐치 를 방류하고 있다.
창원시 관할 어촌계와 수협 관계자들이 마산합포구 난포와 광암 해역에 어린 말쥐치 를 방류하고 있다.

이번 방류행사를 끝으로 지난 6월부터 수산자원증가 및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추진해 온 수산 자원 방류사업을 모두 완료했다.

시에서는 올 한 해 동안 2억 5,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전문기관으로부터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 적합 판정을 받은 건강한 종자들을 선별, 지난 6월 28일 볼락 약 20만 미를 시락과 잠도 해역에 방류, 7월 1일 돌돔 약 24만 미를 시락, 원전, 덕동 해역에 방류, 7월 22일 문치가자미 약 7만 미를 우도, 잠도 해역에 방류했다.

과거에 상어 껍질처럼 까칠까칠한 피부와 납작하면서 살이 없는 몸매로 식용으로는 부적당한 것으로 여겨져 천대와 홀대를 받아왔던 말쥐치는 70년대 이후부터 쥐포로 만들어지면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최근에 어획량이 급감한 이후 회와 매운탕으로 즐겨먹고 있으며 어업인의 선호도가 매우 높은 고급 어종으로 탈바꿈 되어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인주 해양수산국장은 “지역 어업인들과 함께 방류행사에 참여하여 수산자원의 소중함과 관심을 이끌어 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소감을 전하고 “방류된 치어에 대해서는 일정 기간 포획행위를 금지하는 한편 불법어업 행위에 대한 지도단속도 강화할 방침이다.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어업인 및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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