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정일 기자) 상주시는 ‘상주 화령 전투’ 기념시설인 ‘화령 전승기념관’ 야외 정원에 헬기 1대, 전차 1대, 장갑차 2대 등 전시물을 추가 설치했다고 밝혔다.
상주 화령 전투는 1950년 7월 북한군의 기습공격을 받은 국군이 후퇴를 거듭하던 때 전쟁의 흐름을 바꾸고 승리의 초석을 다진 전투로 국군 제17연대가 화령 지역 주민·경찰의 도움을 받아 북한군을 크게 무찌르고 위대한 승리를 거둔 전투이다.
지난 2018년 10월 개관한 화령 전승기념관은 ‘상주 화령 전투’를 기념하기 위한 시설로 화령 전투 스토리텔링을 통한 나라사랑 정신 계승 및 청소년의 호국 안보 의식 함양을 위한 역사 교육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1층에는 화령 전투 조형물이 전시되어 있으며, 2층에는 두 개의 전시실(호국역사관, 화령 전투 체험관)과 상징 조형물, 참호 시설, 승리의 광장, 휴게 공간 등이 마련되어 있다.
상주시는 화령 전승기념관 야외 정원에 헬기 1대, 전차 1대, 장갑차 2대를 추가 설치하는 등 여름 방학 및 휴가철을 맞아 안보 전시용 군수품을 보강했다.
한편, 상주시 관계자는 “가족이 함께 찾을 수 있는 나들이 명소 겸 역사교육장”이라며 “많은 사람이 들러 나라의 소중함을 느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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