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미세먼지 주범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보조금 지원 사업 추진
울산시, 미세먼지 주범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보조금 지원 사업 추진
  • 류경묵
  • 승인 2019.08.0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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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류경묵 기자) 울산시는 ‘2019년 하반기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보조금 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노후 경유차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줄이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울산시 ‘2019년 하반기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보조금 지원 사업’ 안내문

울산시는 올해 상반기 조기 폐차 지원금 총 26억 4,900만 원을 지원해 1,832대의 노후 경유차 폐차를 지원했으며, 하반기에는 33억 1,000만 원(2,000대 정도)을 지원할 방침이다. 

사업은 신청일 현재 울산시에 2년 이상 연속 등록, 6개월 이상 보유한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 및 2005년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해 제작된 건설기계 3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2006년식, 2007년식 경유차의 경우 배출가스 5등급 차량에 해당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환경부 콜센터(1833-7435) 및 등급제 누리집(http://emissiongrade.mecar.or.kr)을 통해 해당 여부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지원 금액은 차종과 연식에 따라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분기별 차량 기준가액을 기준으로 보조금이 산정된다. 3.5톤 미만 차량의 경우 최대 165만 원, 3.5톤 이상 차량의 경우에는 신차 구매에 따른 추가 지원 등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희망자는 울산시 누리집의 시정소식 - 고시공고에 게재된 공고문을 통해 신청 방법 및 구비서류 등 자세한 사항을 확인한 후 오는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울산시 의회 의사당 3층(회의실)으로 접수하면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선착순이 아니라 접수 차량 중 노후된 차량 순서로 지원하게 된다.

한편, 울산시는 2013년부터 시작해 2018년까지 총 39억 원을 들여 2,754대의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보조금 지원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미세먼지 주범인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를 통한 울산의 대기 질 개선을 위해 2018년 1,500대, 2019년 3,000대 등 지원 차량 대수를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되고 단기간 내에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높은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사업을 통해 경유차 대수를 줄이면서, 장기적으로 전기차, 수소 연료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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