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시동 기자) 영주 소백산 희방폭포는 소백산맥 최고 봉우리인 비로봉(1,439m)으로 올라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는 폭포로, 경북에서 이름난 폭포 중 하나이다.
영남지역 제1의 폭포로 손꼽히는 이곳은 28m의 높이에 달하는 수직 암벽에 푸른 이끼와 하얀 물보라가 어우러져 천혜의 절경이 펼쳐진다.
폭포수가 공기를 밀어내면서 만든 바람과 분무기로 뿜어내는 듯 흩날리는 물방울의 서늘한 기운으로 폭포 아래 서 있는 것만으로도 금세 소름이 돋을 정도로 대단한 청량감을 선사한다.
또한, 인근에는 신라 선덕여왕 때 창건한 ‘희방사’가 위치해 있어 고풍스러운 멋과 주변의 울창한 자연림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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