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찾은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 시 일원에서 하계 전지훈련 실시
통영 찾은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 시 일원에서 하계 전지훈련 실시
  • 송재학
  • 승인 2019.08.0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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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송재학 기자) 통영시는 5일 오늘부터 6일간 2018-2019 V- 리그에서 2위를 차지한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이 하계 전지훈련과 재능기부 행사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통영시에서 하계전지훈련을 하는 현대캐피탈 프로배구 선수단이 초등학교 배구선수들에게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현대캐피탈 프로배구 선수단이 초등학교 배구선수들에게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35명의 선수단과 코칭 스태프 등이 참가하며 5일 벽방산 산악훈련을 시작으로 통영시 소재 수륙해수욕장에서 9Km의 비치 러닝 훈련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진행한다. 훈련 3일차 7일에는 2018년도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배구 국가대표를 지낸 문성민 선수를 포함, 현대캐피탈 메이저 선수들이 통영지역 배구팬들과 함께하는 팬사인회를 개최한다.

7일 오전에는 재능기부 행사로 통영 초교 남자배구 선수와 유영 초교 여자배구 선수들을 지도하며 오후에는 통영 배구 동호인들을 위한 배구교실도 마련한다. 이에 강석주 통영시장도 훈련 현장을 방문하여 선수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저녁에는 통영시 배구협회에서 준비한 지역 해산물과 각종 특산품으로 야외에서 식사를 하면서 통영지역 배구인들과 현대캐피탈 선수들과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시간도 마련된다.

훈련 4일차 8일부터는 통영 체육관, 수륙 해안로, 미륵산 등에서 각종 트레이닝 및 산악훈련 등을 실시하여 오는 10월부터 열리는 2019-2020 V-리그에 대비하여 강도 높은 체력훈련으로 기량을 한층 끌어올릴 방침이다. 

시에서는 그동안 동계 전지훈련 팀뿐만 아니라 하계 전지훈련 팀들도 적극적으로 유치해오고 있으며 현대캐피탈 프로배구팀의 전지훈련 기간 중에도 경남도내 초등학교 씨름단 8개 팀을 유치하는 등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 말까지 축구, 야구, 배구 등 7개 종목에서 293개 팀의 동계 전지훈련 팀을 유치하고 제55회 춘계대학축구 연맹전을 비롯한 전국 대회 11개 대회를 개최, 총 100억 원 이상의 직접적인 지역 경제 효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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