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오랜 숙원 사업인 양산 동부 소방서 2022년에 설치
양산시, 오랜 숙원 사업인 양산 동부 소방서 2022년에 설치
  • 김성호
  • 승인 2019.08.0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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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김성호 기자) 양산시는 웅상지역의 최대 숙원사업의 하나인 양산 동부 소방서가 오는 2022년 설치 계획으로 정부의 소방력 보강 계획에 반영됐다고 전했다.

양산시 동부 소방서 유치 추진 위원회가 시청에서 2차 회의를 열고 있다.

웅상 지역은 양산 소방서에서 22㎞가 떨어져 있어 대형화재 발생 시 골든타임(7분)을 지키는 것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주진·흥등지구와 소주지구 등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산업단지도 조성되면서 급격한 도시화와 인구 유입이 진행되고 있어 양산 동부 소방서 설치가 절실하다.

시에 따르면 2021년도에 기준 인건비(국비)와 부지가 확보되면 증가하는 소방수요를 감안해 2022년도에 설치될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119안전 센터 2곳도 추가로 설치되며 증산 119안전 센터는 2021년, 동면 119안전 센터는 2022년에 별도로 신설된다. 이는 양산시와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양산 동부 소방서 유치 추진 위원회 등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양산 동부 소방서 설치가 가시권에 들어온 것으로 보고 있다. 

양산 동부 소방서 유치 추진 위원회는 지난 2일 시청에서 2차 회의를 개최해 김일권 시장, 서진부 의장, 성동은 도의원, 박일배·이장호 시의원 등 추진 위원들이 참석, 그동안의 추진경과를 설명하고 소방서 건립에 필요한 부지 확보 방안 등 제반 준비사항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양산 동부 소방서 설치가 가시권에 들어온 데 대해 웅상 지역민의 오랜 숙원이 해소되는 데 대해 반가움을 표하면서 향후 일정에 따른 대비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양산 동부 소방서 설치가 정부의 소방력 보강 계획에 반영, 추진한다고는 하나 아직 남은 일정들이 많은 만큼 설치가 완료될 때까지 모든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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