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이동 경로, 9호 `레끼마` 10호 `크로사` 북상 중 예상 진로는?
태풍 이동 경로, 9호 `레끼마` 10호 `크로사` 북상 중 예상 진로는?
  • 김소정
  • 승인 2019.08.0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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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김소정 기자)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소멸한 가운데 제9호 태풍 레끼마와 10호태풍 크로사가 북상하고 있어 열대저압부의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7일 기상청은 8호태풍 프란시스코가 소멸하고 9호 태풍인 레끼마와 10호 태풍 크로사가 북상중이라 밝혔다.(사진출처=기상청 제공)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는 부산에 상륙했으나 일 오후 9시쯤 부산 북북서쪽 약 10㎞ 육상에서 열대저압부로 급격히 약화하면서 소멸했다. 태풍의 세기는 약해졌지만 이날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특히 동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비와 바람이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설악산 190mm, 홍천 구룡령 166mm, 삼척 도계 148mm, 고성 미시령 119mm, 평창 대관령 100.9mm 등을 비롯해 경주 토함산 128㎜, 울산 북구 매곡 128㎜, 홍천 구룡령 110㎜, 강릉 옥계 65㎜ 등의 비가 내렸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오후까지 강원 영동 중북부 지역에 30∼80㎜, 많은 곳은 최대 100㎜의 비가 더 내릴 것"이라 예보하며 “태풍의 세기는 약해졌지만 이날 오전까지 강원 영동 등 동해안에는 많은 비와 바람이 불 것"이라고 밝혔다. 

강원, 충북, 경북 북부지역에는 5∼40㎜, 서울과 경기 내륙, 충남 내륙, 경북 남부, 울릉도·독도에는 5㎜ 내외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남부 내륙 지역에는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태풍이 예상보다 일찍 소멸함에 따라 기상청은 예상 강수량도 조정했다. 6일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주요지역 예상 총 강수량은 강원·충북·경상 지역 50~150㎜, 강원 영동 지역은 200㎜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29∼34도로 기온은 내려가지만, 높은 습도로 인해 무더위는 해소되지 않을 전망이다. 도시별 낮 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0도, 강릉 31도, 부산 31도, 광주 34도, 대구는 34도 등으로 예보됐다.

제9호 태풍 레끼마도 북상 중이다.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쪽에 있는 제9호 태풍 레끼마는 지난 6일 밤 9시쯤 중형급으로 세력을 키워 중국 쪽으로 이동 중이다. 

현재 서울·경기도와 충청도, 전라도, 제주도에는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다. 뜨거운 남서풍이 더 유입되면서 폭염 특보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기상청은 레끼마가 강중형급으로 몸집을 더 키워 오는 9일 오전 타이완 타이베이를 거쳐 10일 중국 푸저우를 거쳐 11일 상하이 방향으로 북서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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