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상출 기자) 부산시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벡스코에서 ‘2019 부산 브랜드 페스타’를 개최한다.
부산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는 ‘부산에 살다, 부산을 사다’라는 콘셉트로 시민-기업-지역사회가 함께 부산지역의 우수 제품의 홍보 및 판로개척을 위해 기획했다. 부산시, 부산 CBS가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과 벡스코가 주관하며 부산지방 중소 벤처 기업청, 부산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 부산가구공업협동조합, 부산바이오기업 협회, 부산벤처기업협회, 부산 우수식품 제조사 협회, 부산 화장품 기업 협회, ㈜메이드 인 부산 등도 행사 기획에 참여해 부산 중소상공인들의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 대표기업과 중소상공인 110개사가 준비한 162개의 부스에서는 가구, 인테리어 소품, 문구·팬시류, 식품, 의류, 신발, 화장품 등 다양한 품목이 선보이고 최근 관광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스페셜티 커피, 베이커리, 떡 및 디저트 등과 ‘부산’을 주제로 한 지역 크리에이터들의 제품인 ‘부산 굿즈’ 등을 선보이며 부산의 지역 문화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대형 유통사 엠디(MD)와 40개 지역 업체와의 만남을 통해 부산기업 판로 확대 및 사업 다각화의 장을 마련한다. 또한 10개의 지역 공공기관 구매담당자와의 상담을 통해 9월 추석을 앞두고 공공기관 및 부산 시민들에게 부산 브랜드를 알리고 부산 제품을 구매할 기회를 제공하며 이커머스 플랫폼 정보 제공을 위한 티몬 오픈 마켓 입점 설명회도 열린다. 이벤트로 인문학 강연, 롯데자이언츠 치어리더 사인회, 체험 클래스, 댄스 공연 등 가족 단위 주말 내방객들에게 부산을 주제로 한 콘텐츠를 볼거리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상공인과 평소 지역 제품에 대한 정보 부족을 아쉬워했던 부산 소재 공공기관은 필요한 정보를 교환하며 서로가 상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부산지역의 우수 제품을 전국 단위의 대형 유통망을 통해 홍보하고 지역 경제 주체들이 제품 구매에 직접 참여하는 ‘부산 브랜드 알리기’의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부산 경제 발전의 디딤돌인 중소상공인들의 성장 및 공공판로지원을 위해 앞으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 관람은 무료이며 공식 홈페이지(www.bbf.show)에서 사전 참가 등록한 경우, 등록번호 기준으로 현금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행사 정보 및 참가기업 리스트는 공식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busan_brandfesta)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