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최도자 의원 심각한 사회 문제임을 제기
(정치)백승섭 기자 =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당 제55차 원내대책회의가 열린 가운데, 최도자 여성부대표는 모두 발언을 통해 고준희 양 사건으로 계기로 보건복지부가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아동학대 발생 건수가 작년 상반기에만 19% 증가했음 밝혔다.
이날 최 여성부대표는 "고준희 양 유기 사건과 광주 3남매 화재 사망 사건 등 부모의 학대나 방임으로 인한 참극이 잇따르고 있다."면서 "이런 사건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정부는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아동학대 발생 건수는 매년 늘고 있어 실효성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최 여성부대표는 아동학대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더 안타까운 일은 가해자의 72%가 아이의 부모라는 것"이라면서, "아동학대가 시설이나 교육기관에서 발생하면 비교적 발견이 쉽지만 가정에서 발생하면 발견이 늦어져서 피해가 커질 수 밖에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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