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령곤 기자) 영덕군은 8월 5일부터 9일까지 서울대학교 자연 과학대학과 함께 진행한 ‘2019년 여름과학캠프’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서울대 자연 과학대학 봉사단 30여 명은 중·고등학생의 진학 멘토 역할을 담당하며, 관내 초·중·고생 150여 명을 대상으로 과학실험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서울대 입학사정관이 학생부 종합 전형 대비 방안을 알려주는 ‘진로진학 길잡이 설명회’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큰 관심을 받았으며, 평소 궁금한 점에 대해 정확하고 즉각적인 설명을 들으며 진학 고민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받았다. 

또한, 영해 초등학교에 마련된 ‘과학 실험교실’은 초등학생 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거짓말 탐지기’ 제작 등 흥미로운 주제의 실험 및 토론을 통해 과학 호기심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그 외에도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에는 관내 중·고등학생 110여 명이 참여해 공부 방법, 학교생활, 대입 모의면접, 진로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대학생 선배의 경험담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에는 관내 중학생들이 처음으로 참여해 일찍부터 진학을 위한 동기 부여 및 진로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기회를 가졌다. 

한편, 영덕군과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은 지난 2006년 ‘관학협력 및 지역사회개발에 관한 협정’을 체결한 후 다양한 관학협력 사업을 13년째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 청소년들의 학력향상 및 인성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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