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측 유튜브영상 인용 "감정적 NO, 기술력 맞대응 필요 극단적 예시였을 뿐" 
한국콜마 측 유튜브영상 인용 "감정적 NO, 기술력 맞대응 필요 극단적 예시였을 뿐" 
  • 백승섭
  • 승인 2019.08.0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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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백승섭 기자) 화장품 제조 전문 기업 한국콜마의 윤동한 회장이 회사 월례조회에서 직원들에게 정치색이 짙고 여성비하를 비롯한 막말이 담긴 영상을 틀어 논란에 중심에 선 `불매운동`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한국콜마가 월례조례때 튼 영상은 감정적으로 대응할게 아니라 기술력으로 대응해야한다는 극단적인 예시를 든것일뿐이라 해명했지만 국민들의 비난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사진출처=한국콜마)

이날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은 지난 6일과 7일 열린 `월례조회`에서 일본 수출규제 관련 대응책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해당 동영상을 틀어 직원들이 시청하게 했다. 

그러나 월례조회 종료 후 SNS 익명 게시판에는 불쾌하다는 반응이 잇따랐다. 이는 유튜버가 현 정부를 반미 국가 베네수엘라로 예를 들면서 "미국이 등을 지자마자 망해버렸다. 7달러에 여자들이 몸을 팔고 있다. 한국도 그 꼴이 날 것"이라며 자극적인 성 상품화 발언을 하고 "아베가 문재인(대통령)의 면상을 주먹으로 치지 않은 것만 해도 너무나 대단한 지도자임에 틀림없다."등의 문제 발언이 나왔기 때문.

실제로 해당 동영상에는 `한국 여자 몸 7천 원에 팔 수도`라는 자극적인 문구가 적혀 있어 더욱 논란이 심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콜마는 윤동한 회장의 ‘막말 유튜브 시청 강요 논란’에 대해 “최근 월례조회 때 활용된 특정 유튜브 동영상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국민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영상을 보여준 취지는 감정적으로 대응하거나 현혹돼선 안 되고, 올바른 역사 인식을 하고 기술력으로 극복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8월 월례조회에서는 한일관계 악화, 미중 무역전쟁 등 대외 경제 여건이 경영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내용을 역설했다”며 “더불어 현 위기 상황을 강조하며 새로운 각오로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위기 대응을 위해 대외적 환경과 현상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최근 인터넷상에 유포되고 있는 특정 유튜브 영상의 일부분을 인용했다”고 전했다. 

또한, 여성 비하 발언도 있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선 일각의 주장과 달리 “여성에 관한 부적절한 사례 언급은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한국콜마 관계자는 “경영 환경은 날로 악화하고 기업 경영도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현장에서 위기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이 이를 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란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윤 회장 이하 한국콜마 임직원은 조금 더 겸손한 마음으로 고객분들께 다가갈 것이며 사업에 최선을 다해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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