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상출 기자) 부산시는 로봇·소프트웨어 산업의 저변 확대와 미래 로봇인재 육성을 위한 ‘제10회 부산로봇경진대회’를 오늘부터 14일까지 벡스코에서 개최한다.
부산시와 부산시 교육청이 주최하고 (재)부산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재)부산테크노파크 원장 및 관계자, 대회 참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대표의 개회선언으로 행사의 문을 열었다.
경연·시범·체험 3개 부문 9개 종목에 383개 팀 836명이 참가하며 로봇창작, 로봇 컬링, 로봇 공성전, 미션 투 마스의 ‘경연’ 부문과 인공지능 터틀봇3 오토레이스, 초등 해커톤 등 ‘시범’ 부문, 3D 프린팅 로봇 자동차 미로 찾기 레이싱 대회, 가족단위 로봇 조립 및 미션 수행 등 ‘체험’ 분야로 구성됐다. 또한 다채로운 볼거리와 참여 기회 제공을 위한 로봇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동계 올림픽에서 화제가 됐던 컬링과 로봇을 접목한 로봇 컬링 경연과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한정된 시간(6시간) 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코딩을 통해 대회의 주제에 맞는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새로운 시범종목인 해커톤 등을 통해 신선함과 수준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학생, 가족 등 부산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이며, 로봇산업 육성 및 미래 로봇인재 양성을 위한 전시의 장”이라며 “다양한 로봇 관련 전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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