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산·영천 대중교통 무료 환승제 8월 20일부터 본격 시행
대구·경산·영천 대중교통 무료 환승제 8월 20일부터 본격 시행
  • 정용진
  • 승인 2019.08.13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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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정용진 기자) 대구시는 오는 8월 20일부터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부담을 덜기 위해 경산·영천 간 대중교통 무료 환승을 시행한다고 전했다.

대구시청 홈페이지 화면 캡쳐
대구시청 홈페이지 화면 캡쳐

지난 2009년 1월부터 대구시와 경산시는 무료 환승제를 시행하여 1일 약 7천 명의 대구·경산시민들이 혜택을 받아 왔으며, 앞으로 대구·경산·영천 대중교통 무료 환승제가 실시되면 1일 1,100여 명 중 800명가량의 대구와 영천을 오가는 직장인·학생 등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무료 환승은 대중교통 이용 시 반드시 교통카드를 사용해야 하며, 1인 1교통카드에 대해서만 무료 환승이 적용된다. 또한, 환승시간은 최초 요금 지불 후 환승지점에 도착해 30분 이내에 차량에 환승해야 하며, 적용 범위는 대구 시내버스(115개 노선, 1,531대), 대구도시철도(1~3호선), 경산 시내버스(30개 노선 201대), 영천 시내버스(117개 노선 70대)에서만 적용된다.

교통카드는 어린이카드(만 6세~12세), 청소년카드(만 13~18세), 일반카드(만 19세 이상)가 있으며 어린이·청소년은 카드 구입 후 10일 이내 홈페이지에서 할인 등록을 마쳐야 한다. 교통카드 충전은 모바일 앱으로도 충전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DGB 유페이 홈페이지(www.dgbupay.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서덕찬 대구시 교통국장은 “대구·경산·영천 간 대중교통 무료 환승은 대구, 경산, 영천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요금 부담을 줄여 주고 대중교통 이용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 대구를 중심으로 인근지역과도 확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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