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류경묵 기자) 울산시는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피해가 예상되는 관내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울산신용보증재단을 통해 300억 원 규모의 긴급 특례보증자금을 마련하고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
먼저, 일본 수출 규제 조치로 인한 피해 기업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업체당 최대 2억 원 이내, 총 60억 원 규모의 자금을 0.5% 보증요율을 우대 적용해 저금리로 지원한다.
이번 긴급 자금 지원은 일본 수출규제로 피해가 발생했거나 우려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2018년 1월 1일 이후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해 수출규제 해당 품목을 직접 수입 또는 구매한 실적이 있는 기업, 향후 수출규제 해당 품목 수입·구매 예정으로 구매 계약서 등 증빙이 가능한 기업, 정부·지자체로부터 일본 수출규제 관련 경영안정자금 등 정책 자금을 배정받는 기업이 해당된다.
그 외에도 경기회복 지연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저신용 영세기업에게도 40억 원 규모의 보증지원 자금을 마련해 기업당 최대 5000만 원 이내에서 0.8%의 우대 보증요율을 적용한 저금리 특별 보증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특례보증은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 및 경기 침체로 인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경영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오늘 8월 16일부터 신청 가능하며, 기타 문의 사항은 울산신용보증재단(www.ulsanshinbo.co.kr)을 통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영남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