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동화 기자) 밀양시는 16일 오늘 친환경 에너지타운 조성 예정지 주변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주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견학에는 상남면 주민 90여 명이 참여해 시 보다 앞서 사업을 시행한 양산시와 경주시의 관계자로부터 친환경 에너지타운의 설립 과정과 추진 경과에 대한 설명을 듣고 밀양시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보는 시간이 됐다.
친환경 에너지타운은 상남면 기산리 밀양 공공하수처리시설 부지 내 조성 예정이며 하수처리시설을 활용하여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폐자원을 이용하여 주민소득을 창출하는 주민복지 증진 사업을 말한다. 이에 체육시설 조성, 주민복지센터 건립, 스마트팜 온수 공급 등 주민들에게 실질적 혜택이 주어지는 사업 위주로 추진하며 주민들이 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반영하여 주민 만족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장종길 상하수도과장은 "친환경 에너지타운 조성으로 환경기초시설의 부정적 이미지를 쇄신하고, 성공적인 사업 수행으로 모범적인 시설을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친환경 에너지타운 조성 사업은 현재 타당성 조사 용역 중이며 최종 사업이 확정되면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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