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최영태 기자) 안동시4-H 연합회는 지난 16일 안동체육관에서 경북 서북부 9개 시‧군 4-H 회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육대회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체육대회는 경북 권역별 인근 시‧군이 모여 시작된 체육대회가 20여 년 동안 지속되면서 참여 시‧군이 꾸준히 늘어 서북부권역은 안동시, 구미시, 김천시, 문경시, 영주시, 상주시, 의성군, 예천군, 군위군 등 9개 시군이 함께 했으며, 4-H 이념인 지덕노체를 통한 체력단련, 친목 도모, 협동심 배양과 함께 청년 농업인들과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여 농업에 대한 꿈과 결의를 다지는 기회가 됐다.
행사 진행은 안동시 4-H 연합회 임태균 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줄다리기, 족구, 협동 공 튀기기, 등 시‧군별 단체 체력단련 경기, 레크리에이션, 노래, 장기자랑을 펼쳐 시상금 및 우승기 전달식을 실시했으며, 올해는 경북 서북부 9개 시‧군 4-H 회원들의 정성을 모은 성금 1백만 원을 안동시 장학회에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체육대회를 주최한 안동시4-H연합회 임태균 회장은 “경북 서북부 9개 시‧군 4-H 체육대회가 청년 농업인들이 서로 소통하면서 시대정신에 맞게 새로운 것을 구상하고 발전시켜 지역농업의 경쟁력을 향상할 수 있는 활력을 주는 자리가 되었길 바란다. 앞으로도 이 대회가 그런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회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나아가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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