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동화 기자) 밀양시는 한국폴리텍 대학이 내이동 구) 밀양대학교 부지에 한국폴리텍 대학 밀양캠퍼스 설립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국폴리텍 대학 밀양캠퍼스는 지난 2015년 사업 계획 결정 후 실시설계에 착수했으나 학령인구 감소와 전문대학의 기능 중복 등 전국 폴리텍 대학 캠퍼스의 종합적인 조직진단 과정에서 2017년 7월 사업을 일시 중단했다. 이후 신설 캠퍼스 개설에는 다소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시에서는 캠퍼스의 지리적 우수성, 밀양시의 인력 수요 전망, 나노 특성화 밀양캠퍼스의 차별성, 학생 모집 전략과 취업 예상, 향후 미래산업의 변화 예상 등 세부적인 전략을 수립했다. 이러한 시의 끈질긴 노력으로 한국폴리텍 대학이 본격적인 설립 추진단을 구성·운영한다고 전했다.
관내 기업체에 나노 특성화 전문 인력을 차질 없이 공급하게 되어 전문 인력난을 이유로 소도시를 기피하는 기업체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고 침체된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밀양캠퍼스는 나노관련 1∼2학년 정규과정 4개 학과 300명, 단기 직업훈련과정 1,500명의 정원으로 2022년 개교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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