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골목상권의 재도약! 우리 동네 골목 활력증진사업 선정 골목에 지원 실시
부산 골목상권의 재도약! 우리 동네 골목 활력증진사업 선정 골목에 지원 실시
  • 김상출
  • 승인 2019.08.21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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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김상출 기자) 부산시는 지난 6월 공모를 통해 우리 동네 골목 활력증진사업에 선정된 동래구 온천천로 453번 길(온천천 카페거리), 서구 구덕로 148번 길(토성동), 기장군 일광면 일광로 138일원 3개 골목상권 공동체를 대상으로 전면 지원을 실시한다.

골목개선 추진안
부산시의 우리 동네 골목 활력증진사업 공모에 선정된 온천천 카페거리 골목개선 추진안

‘우리 동네 골목 활력증진사업’은 신흥 상권에 밀려 쇠퇴하였지만 상권 부활을 위해 노력한 골목 공동체를 선정, 새로운 골목 브랜드를 발굴하고 환경 정비와 공동마케팅을 통한 상권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온천천 카페거리로 알려진 온천천로 453번 길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으로 각자의 개성에 맞게 카페와 음식점들이 자리잡고 있지만 메인 거리의 큰 업체들에 비해 골목 안은 영세한 곳이 많은 실정이다. 이에 골목 안 가게까지 상권이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조형물과 조명으로 특화 시켜 상권을 더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토성동 구덕로 148번 길은 먼 옛날 극장이 있을 정도로 활성화된 거리였으나 다른 상권의 발달로 유동인구가 줄면서 자연스럽게 동네 상권으로 변화했다. 지역에 밝은 이수진 충무 동장이 사업 신청을 제안했고 지역 상인들이 ‘토성 골목 공동체’라는 이름으로 힘을 합쳤다. 이곳은 행정과 주거가 복합된 지역으로 지역 주민에 맞게 정돈된 생활 상권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일광면 일광로 138일원은 동해선 일광역이 개통되면서 방문객이 늘었으나 찐빵집, 방앗간, 철물점 등 생활 업종을 유지하며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가수 최백호가 나고 자랐고 소설가 오영수의 ‘갯마을’의 배경이기도 하다. 이런 추억 요소를 살려 거리를 개선하고 이정표를 통해 바다로 나가는 길목을 알리는 등 유동인구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골목상권은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한 상권인데 공기처럼 사라지고서야 그 소중함을 안다. 이런 소중한 상권을 지켜서 끝까지 남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에서는 최근 상표 출원한 소상공인 정책 브랜드인 ‘함께 웃는 소상공인’, 대학생으로 구성된 ‘소상공인 서포터즈’ 등을 통해서도 우리네 골목을 알리는데 힘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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