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송재학 기자) 통영시는 지난 19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인기 관광명소 중 하나인 출렁다리에 대해 안전을 위하여 시, 민간 전문가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전격 추진했다.
시에서는 적절한 안전 관리를 위해 시설관리부서에서 안전점검 및 보수·보강 등 유지관리를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있지만 자칫 사고가 발생할 경우 사망사고로 이어지는 등 위험성이 높아 안전성 확보를 강화하기 위하여 이번 점검을 특별히 실시하게 됐다.
이명규 부시장의 참여 하에 ‘산양 연대~만지 출렁다리’ 현장을 시작으로 ‘욕지 펠리칸 바위 출렁다리’, ‘욕지 관청 출렁다리’, ‘욕지 연화 동두 출렁다리’ 4개소 현장을 찾아 볼트 이완 파손 여부, 케이블 변형 여부, 바닥판 및 안전 난간 고정상태 등 안전 위험성이 높은 부분을 중점적으로 점검을 실시했다.
이명규 부시장은 “사소한 부주의로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시설인 만큼 경각심을 갖고 시설 관리에 철저를 기해 달라.”라며 시 관계자에게 강조하고 시설 이용객을 향해 “출렁다리 이용 시 이상 징후를 발견하는 즉시 안전신문고 홈페이지(www.safetyreport.go.kr) 또는 스마트폰 앱을 적극 활용하여 신고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사량도 지리산에 소재한 출렁다리 2개소에 대해 오는 23일 안전점검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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