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정일 기자) 문경시는 ‘배움과 나눔으로 행복한 문경’이라는 슬로건 아래 ‘2020년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위한 평생교육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먼저, 고윤환 문경 시장을 의장으로 관련 기관 운영자, 평생교육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시민 등 총 11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문경시 평생교육 협의회는 지난 7월 출범식을 가지고 평생교육에 대한 정책 수립 및 발전 사항 논의, 평생학습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 구축 및 협력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평생교육기관(여성회관, 노인복지관, 문경문화원, 문경대학교 평생교육원, 문경시 장애인복지관)과 평생교육단체(문경시 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를 중심으로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 발효 약선 전통 음식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등 각 기관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며, 2020년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문경시는 올해 장애인을 위한 2019 경상북도 소외계층 평생교육 활성화 사업 ‘국화꽃 향기’, 찾아가는 마을평생교육강좌 지원 사업 ‘모전 농악/모전 들소리’, 비활성화 지역 마을평생교육지도자 양성과정, 빛나는 인생 이모작 기술학교, 경상북도 평생학습 희망사다리, 2019 경상북도 비학습도시 컨설팅 지원 사업 등 총 6건의 사업에 대한 48,080천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이를 통한 평생 교육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아울러 주민들의 평생학습 욕구를 반영해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자 9월 16일부터 문경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농업마케팅과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대비한 미래 전략 세미나를 개최하며, 9월 30일 ‘역사로 세상 보기’ 문경문화원 시민역사강좌도 개강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지난 7월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발전 계획 용역을 착수하고 시민들의 평생학습 욕구를 파악해 평생교육 계획 수립에 반영하고자 주민 설문조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문경시, 문경교육지원청, 경상북도교육청, 점촌 도서관이 합동으로 오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의성에서 개최되는 평생학습박람회에 참가해 ‘어서 와, 문경은 처음이지~~ ’ 홍보/체험부스(오르골, 나라사랑을 노래하다)를 운영하며, 작품 전시관(전통서각), 평생학습 동아리 경연 대회(하늘재-퓨전 난타공연)를 비롯해 문경시 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어르신 골든벨 대회 참가)에서 그동안 평생학습을 통해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100세 시대 평생교육의 중요성과 수요는 날로 커져가고 있다. 시민들의 평생교육에 대한 욕구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2020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