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최영태 기자) 구미시는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구미 소극장 공터다에서 제21회 구미청소년연극제를 개최한다.
이번 연극제는 올해로 21회째를 맞으며 (사)한국 연극 협회 구미지부가 주관하고 구미시와 경상북도 구미교육지원청이 후원한다. 관내 3개 중학교와 9개 고등학교 연극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치며 매년 여름 지역 청소년들의 꿈과 열정을 겨루는 지역대표 청소년 축제로 자리 잡았다.
경연 대회를 비롯해 응원 이벤트 등 지역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청소년이 주인공인 축제가 될 예정이며 갤러리_DA에서는 참가학교별로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포스터와 롤링페이퍼를 전시하고 학교별 응원공연을 준비해 학생들과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무대도 마련된다.
올해는 총 12팀이 참가하며 26일 오후 1시 옥계동부중의 ‘미라클’, 오후 7시 사곡고 ‘같은 하늘 아래’를 시작으로 매일 오후 1시와 7시에 선보인다. 27일 도송중 ‘19분’, 구미여고 ‘눈 바래기’, 28일 금오여고 ‘여형사들’, 오상고 ‘추운 여름, 따뜻한 겨울’, 29일 선주고 ‘손 모아 천사’, 인동고 ‘여우비’, 30일 현일중 ‘우아한 거짓말’, 현일고 ‘Who am I?’, 31일 상모고 ‘매력 학원’, 형곡고 ‘여우비’가 무대를 꾸민다.
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유난히 더웠던 여름이었지만 친구들과 흘린 땀방울 속에서 연극에 대한 열정과 함께 하는 작업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시상식은 31일 저녁 9시 소극장 공터다에서 개최되며 특별 초대 공연으로 청소년 연극동아리 꾸밍의 ‘행복할 수 있을까?’ 특별 초대 공연이 마련된다. 제21회 구미청소년연극제는 무료 관람이며 기타 문의사항은 (사)한국 연극 협회 구미지부로 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