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별빛 반딧불이 축제’ 개최
영양군, ‘별빛 반딧불이 축제’ 개최
  • 김정일
  • 승인 2019.08.2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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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김정일 기자) 영양군은 ‘별빛 반딧불이 축제’가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반딧불이 생태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영양 별빛 반딧불이 축제’ 안내문

2015년 아시아 최초 영양 국제 밤하늘 보호 공원으로 지정된 영양군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관광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올해 더욱더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늦반딧불이가 출현하는 시기에 맞추어 개최돼 별빛 가득한 밤하늘과 숲속 반딧불이가 앙상블을 이루는 별천지를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캠핑과 함께 별과 반딧불이를 마음껏 볼 수 있는 캠핑 체험은 총 37개 사이트를 선착순 모집하고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영양군 생태공원사업소 홈페이지(www.yyg.go.kr/np)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축제에는 맨손 은어 잡기 체험, 소원등 달기, 야광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행사가 마련되며, 버블 매직쇼, 버스킹 공연, 별빛음악회, 반딧불이 탐사 등 다양한 공연과 함께 즐길 거리와 체험거리가 준비된다. 아울러 ‘여행스케치’의 사회로 진행되는 버스킹 공연에는 SB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드림캠프 영양군 참가자들이 숨겨온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 기간에는 (사)한국곤충연구기관협회 15개 기관이 참여하는 ‘제6회 곤충 페스티벌’도 함께 열려 희귀 곤충 전시 및 나무곤충 만들기, 조물락 비누, 에코백 만들기 등 다양하고 유익한 체험 활동도 진행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늦여름 밤 생태공원에서 아름다운 반딧불이의 군무를 보며 가족들과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늦반딧불이 탐사 행사로 19시 30분부터 진행된다. 반딧불이는 깨끗한 환경에서만 서식하는 환경지표 곤충으로 영양군에서는 2005년부터 반딧불이 사육 및 복원을 추진해 청정 영양의 이미지를 알리고자 노력해왔으며, 더불어 효율적인 불빛 사용을 통해 밤하늘의 별과 반딧불이를 위한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 왔다. 

생태공원사업소 관계자는 “이른 봄, 때론 겨울에도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지 문의 전화를 받는다.”라며 “많은 분들이 영양에만 오면 반딧불이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애반딧불이는 6월 말~7월 초, 늦반딧불이는 8월 말~9월 초 아주 짧은 기간 볼 수 있는 만큼 이번에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개최되는 축제 기간 중에 꼭 영양을 방문하여 자연이 주는 선물의 기회를 꼭 놓치지 않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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