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래 신산업 대중화 '앞장' 울산시, ‘게놈 엑스포 2019’ 개최
한국 미래 신산업 대중화 '앞장' 울산시, ‘게놈 엑스포 2019’ 개최
  • 류경묵
  • 승인 2019.08.2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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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류경묵 기자) 게놈 정보와 게놈 산업의 대중화를 위한 ‘게놈 엑스포 2019’가 오는 8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울산 UNIST에서 개최된다. 

울산 UNIST에서 개최되는 ‘게놈 엑스포 2019’ 안내문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게놈 엑스포 2019’는 게놈 산업 발전전략 모색 및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울산시·울산시 교육청 주최, 울산 정보산업진흥원·울산과학기술원(UNIST) 주관으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게놈 정보와 게놈 산업의 대중화’를 주제로 게놈분석 장비와 진단 서비스 중심의 기업 전시회, 글로벌 석학 강연과 최첨단 게놈 기술‧상품 발표와 함께 유전자 검사 체험 등 시민들을 위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28일 행사 첫날에는 과기정통부와 울산시, 국내·외 연구기관 및 병원, 게놈 관련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프닝 세레모니 및 국제 심포지엄이 진행된다. 

국제 세미나에는 세계적 석학인 영국의 데니스 노블(Denis Noble)교수(University of Oxford)가 유전체학과 생리학의 인과관계(Genomics and physiological causation)에 대해 발표하며, 영국의 줄리안 고프(Julian Gough) 박사(MRC Laboratory of Molecular Biology, MRC 분자생물학 실험실) 등이 ‘개인 유전체학 및 응용’을 주제로 다양한 강연을 진행한다. 또한, ‘한국 게놈 사업’에 대한 UNIST 박종화 교수(게놈 산업 기술 센터장)의 발표도 이어질 예정이다. 

오프닝 행사에는 울산 'Genome Korea in Ulsan' 사업의 성공 추진 및 정부 ‘바이오 빅데이터 사업’과의 협력을 통한 게놈 연구·산업 발전을 위한 송철호 울산 시장, 황세영 울산시 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시민대표 등의 유전자 기증 서약식도 진행될 계획이다. 

개막식 이후 진행되는 간담회에는 송철호 울산시장을 주재로 지역의 산·학·연·병 관계자들이 참석해 바이오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 병원·대학·기업들의 협력 구도 및 지역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을 위한 발전방안 모색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 

29일 행사 2일차에는 데니스 노블(Denis Noble) 교수의 주제 특강을 비롯해 전문가와 시민들이 함께 대화·토론하는 ‘글로벌 석학 특강’, 게놈·바이오헬스 전문 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게놈 산업 세미나가 개최된다. 

또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엄융의 명예교수, UNIST 박종화 교수, 울산병원 신은석 원장 등이 ‘생명 연장의 꿈, 게놈으로 실현’ 을 주제로 시민대상 특별 강연을 매일 2회씩 진행하며, ‘첨단 미래 4차 산업 혁명의 꽃, 게놈’을 주제로 미래 글로벌 바이오경제시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을 위한 강연과 청소년들의 진로 고민을 나누는 순서도 마련된다. 

행사장에는 심포지엄과 강연 외에도 시민과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유전자 검사 체험(380여 개 추첨), DNA 나선 구조 모형 만들기, 게놈·바이오 진로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함께 국내·외 25개 기업의 게놈 관련 전시회도 진행된다. 

특히, 이벤트 프로그램으로 국내 유전자 검사 전문 기업 6곳이 참여해 일반 참가자 380명을 대상으로 무료 유전자 정보 검사를 진행한다. 희망자는 게놈 엑스포 안내 데스크에서 유전자 정보 검사 이벤트에 응모해 추첨 번호를 받아 검사를 주관하는 게놈 전문 기업 부스에서 검사 동의서, 의뢰서를 작성해야 하며, 검사 키트를 받아 입안 상피세포 채취 또는 타액, 가글액 등을 통해 검체(검사에 필요한 재료)를 채취한 후 제출하면 1~2주일 안에 자신의 유전자 정보 검사 결과를 받을 수 있다. 

그 외에도 현장에서는 ‘울산 만명 게놈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돼 건강검진 결과를 제출하면 별도의 선발과정 없이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울산시는 ‘게놈 엑스포 2019’ 개최를 통해 게놈 관련 기업에게 새로운 사업 기회 및 최첨단 기술 동향, 글로벌 네트워크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과 학생들에게는 한국의 미래 신산업인 게놈 산업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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