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조성 공모사업’에 고성군 최종 선정 
‘2019년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조성 공모사업’에 고성군 최종 선정 
  • 김용무
  • 승인 2019.08.23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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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김용무 기자) 고성군은 지난 22일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19년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전했다.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19년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경상남도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조성계획 조감도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19년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경상남도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조성계획 조감도'

총사업비 400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한국형 스마트 양식 시스템 개발 및 시험양식을 통한 실용기술 보급·확산을 위해 추진됐으며, 군은 지난해부터 경남도와 협력해 학계와 민간 전문가 사업단을 구성하여 현장조사 및 사업타당성을 분석한 후 지난 5월 경남도를 통한 예비계획서를 제출, 평가단의 현장 확인·평가를 거쳐 최종 사업지로 지정됐다.

이번 사업은 고성군 하이면 덕호리에 소재한 남동발전소 회처리장 10만㎡부지에 온배수를 활용한 스마트 양식 시험·실증 센터와 배부 후지 기반을 조성하게 되며, 대상 품종은 수출주도형 참다랑어, 넙치, 바리류, 새우 등으로 스마트 양식 기술 확보를 위한 테스트 베드와 대량생산 체계, 가공, 유통, 수출, 창업, 인력 육성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총사업비 400억 원과는 별도로 남동발전에서 발전소 온배수와 공급 설비 400억 원 상당을 지원하고, 회처리장 배부부지를 저렴하게 제공하는 등 기업과 지자체가 협력하는 모범적인 지역 상생 모델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그동안 양식어업인의 가장 큰 어려움이었던 물 관리 비용과 사업 부지 해소 등 경영비가 크게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른 경제 효과로 고용유발 556명과 배후부지 기반 조성을 통한 양식 수산물 연 매출 1천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93억 원, 양식산업 분야 연간 고용 창출 250명, 테스트 베드에서 생산유발효과 890억 원을 예상하고 있으며, 오는 9월 해양수산부의 기본계획 승인을 시작으로 민간사업자 선정, 기본 조사 및 실시설계를 통해 2021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2022년부터 운영 및 배후부지 입주를 시작하게 된다.

백두현 고성 군수는 “앨빈 토플러, 피터 드러커 등 세계 석학들이 수산양식산업을 세계 주력산업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고 세계 선진국이 양식기술 선점에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라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미래 양식산업의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바꾸기 위해 고성군이 경남도와 함께 준비한 사업으로 한국형 스마트 양식 플랫폼 보급·확산을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스마트 양식기술 기업을 육성하는 한편, 양식 설비 및 시스템 산업을 고성군의 미래 주력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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