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사회적 경제 종합발전 계획’ 수립, 양질의 일자리 창출 ‘기대’
‘울산시 사회적 경제 종합발전 계획’ 수립, 양질의 일자리 창출 ‘기대’
  • 류경묵
  • 승인 2019.08.26 11: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남연합뉴스=류경묵 기자) ‘울산시 사회적 경제 종합발전 계획 수립 연구용역 완료 보고회’가 사회적 경제 위원회 위원, 울산발전연구원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 8월 26일 시청 상황실(본관 7층)에서 진행됐다. 

울산 시가지 전경

이번 용역은 지난 3월부터 울산발전연구원이 맡아 진행해 왔으며, ‘울산광역시 사회적 경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울산의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발전 계획 수립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번 완료 보고회에서는 사회적 경제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사회적 경제 위원회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사회적 경제과 신설 후 처음 수립하는 ‘사회적 경제 종합발전 계획’을 심의·자문하는 순서를 진행했다. 울산시는 지역의 사회적 경제 여건과 현황을 살펴보고 더불어 국내·외 지원 정책 및 사례 조사, 사회적 경제 주체·시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사회적 경제 종합 발전 계획’ 수립에 적극 반영하도록 했다. 

‘사회적 경제 종합발전 계획’에 의하면, 사회적 경제 생태계 확충, 사회적 경제 기업 자생력 강화, 사회적 경제 기반 확충 등을 통해 울산의 사회적 경제 발전을 도모한다. 

특히, 올해 현재 울산 전체 사업체 대비 0.56%인 사회적 경제 기업 비중을 2024년까지 1%로 끌어올리고, 현재 71%인 취약계층 종사자 비중을 80%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 지역 중심 인재 양성체계 구축, 통합지원체계 구축 등 10개 전략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 지원 사업은 총 23개로 문화‧관광, 산업유산 등 지역자원 및 지역 발전사업 연계 모델 개발, 사회적 경제 리더과정 개설, 울산광역시 사회적 경제 지원센터 설치‧운영 등이 있다. 

시장경제 발전에 따른 경제적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 경제’ 정책은 1800년대 초 유럽과 미국에서 등장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사회적기업 육성법’, ‘협동조합기본법’등 관련 법이 마련된 2007년 이후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의 사회적 경제 기업이 활동하고 있다. 

이 정책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양극화 환화를 위한 중요한 정책으로 정부는 이를 국정 과제로 채택해 사회적 경제비서관 신설, 일자리 위원회 사회적 경제 전문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사회적 경제는 경기 침체와 저성장에 따른 실업률 증가 등 지역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점 해결에 기여할 것이며, 앞으로 경쟁력 있는 사회적 경제 기업이 창업·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세계적인 경쟁력을 자랑하는 산업기반을 갖추고 있는 울산시는 인적·물적 기반과 특성을 잘 연계·반영하여 울산만의 특색 있는 사회적 경제 성장 지원 기반 구축 및 지원 체계 구축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현재 울산에서 활동 중인 사회적기업은 134개, 마을기업은 46개, 협동조합은 281개로 울산시는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초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8월 말 사회적 기업 성장 지원센터를 개소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 사 : 부산광역시 동래구 금강공원로 1
  • 법인명 : (주)영남연합신문
  • 제 호 : 영남연합뉴스 / 연합환경뉴스
  • 등록번호 : 부산, 아00283 / 부산, 아00546
  • 등록일 : 2017-06-29
  • 발행일 : 2017-07-01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창훈
  • 대표전화 : 051-636-1116
  • 팩 스 : 051-793-0790
  • 발행·편집인 : 대표이사/회장 강대현
  • 영남연합뉴스와 연합환경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영남연합뉴스·연합환경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nyh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