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안전 도시 울산, 지자체 최초 맞춤형 지진방재 종합 계획 수립
지진 안전 도시 울산, 지자체 최초 맞춤형 지진방재 종합 계획 수립
  • 류경묵
  • 승인 2019.08.2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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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류경묵 기자) 전국 지자체 최초로 지진방재종합 계획을 수립한 울산시는 오늘 8월 27일 오후 4시 시청 2별관 4층에서 송철호 시장 주재로 ‘울산광역시 지진방재종합 계획’ 수립 보고회를 개최한다. 

울산 시청 상황실에서 지진방재종합 계획 수립 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보고회에는 지진 재난의 이해와 대응체계에 관한 교육과 함께 부분별 추진과제 보고 및 국립재난안전 연구원, UNIST 등 전문가 자문과 토론의 순서가 마련된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울산형 지진방재종합 계획 수립을 위한 조사연구’ 용역을 지난해 말 완료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울산광역시 지진방재종합 계획의 기본 계획과 분야별 추진과제를 수립했다. 

울산시는 정부의 5년 단위 지진방재종합 계획만으로는 동남권 지역의 지진 발생 증가 및 원자력 발전소·석유 화학산업 시설 밀집 등 울산의 지역적 특수성과 환경을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울산시만의 자체 지진방재 종합 계획 수립을 추진해왔다. 

이번에 수립된 ‘울산시 지진방재종합 계획’은 정부의 지진방재종합 계획과 지난 5월 23일 시민이 참여하는 ‘지진방재 포럼’에서 제시된 각계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 및 울산의 지진 환경을 고려한 것으로 6대 분야별 전략 및 중점 추진 과제와 총 68개의 추진과제로 구성되어 있다. 

6대 분야는 교육·훈련 및 안전 문화 조성, 내진 성능 확보, 정보 감시‧전달 체계 구축 및 조사연구, 재난대응 조직역량 강화, 구호·복구체계 구축, 지진 연계 복합재난 대책 마련 등이며, 68개 추진과제에는 지진 발생 상황 단계인 예방·대응·복구 단계에서의 지진대책과 지진에 의해 발생하는 복합재난에 대한 대책들이 포함되어 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맞춤형 지진방재종합 계획 수립은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정부의 계획만으로 다루기 어려웠던 울산의 지진방재 역량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향상된 지진방재 역량은 지진으로부터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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