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두리발’ 고강도 혁신 대책 마련
부산시설공단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두리발’ 고강도 혁신 대책 마련
  • 장수목
  • 승인 2019.08.2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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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장수목 기자) 부산시설공단은 오는 9월 1일부터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두리발을 시민과 장애인의 눈높이에 맞도록 강도 높은 혁신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부산시설공단 두리발 신규 복지 매니저들이
부산시설공단 두리발 신규 복지 매니저들이 소양교육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고객 요청 시 즉시 배차로 15분 내 탑승지 도착과 ‘일본의 MK 택시보다 더 친절한 복지 매니저’라는 두 가지 목표 달성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이에 고객 요청 시 현행 40분 이상 지연되던 평균 대기시간을 폐지하고 15분 내에 탑승지에 도착하도록 할 방침이다. 그동안 두리발 차량을 운행하는 복지 매니저가 쉴 때 차량도 함께 쉬게 되어 차량이 부족했던 현행 ‘1인 1차제’ 제도를 폐지하고 ‘권역별 지정 차고지제’로 전환해 24시간 운행이 가능하게 하며 부족한 인원은 노인 일자리를 확대해 충원한다.

또한, 현행 6개 근무조로 운행해 오던 두리발 차량 근무 제도를 4개 근무조로 개선하여 출근 시간대인 오전 7~8시에 투입되는 두리발을 99대까지 늘리고 수요가 적은 야간시간대는 줄이는 집중배차제를 도입하며 40분 전 예약제 시행에 따른 가수요가 발생한 사실에 주목하여 이 제도를 폐지하고 고객 요구 시 즉시배차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객 불편 ZERO화 및 고객 요구 100% 이행을 위해 근무형태를 조정‧배치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4차 산업을 활용한 운영 시스템을 도입, 단순 배차 접수는 인공지능으로 역할을 전환하고 불편사항과 민원처리 인원을 확보할 방침이다. 목표 달성을 위해 복지 매니저의 개인별 생산성을 월별로 파악하여 서비스 수준에 걸맞은 인센티브 성과급 차등 지급과 우수자 해외연수도 제공한다. 기준 이하 직원 재교육 실시, 촉탁제 탈락 등 상벌은 엄격하게 적용한다. 이를 위해 복지 매니저 중 10여 명의 대표를 구성해 제도 개선을 위한 연구모임을 결성·운영할 예정이다.

추연길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이 목표를 달성하지 않으면 부산시설공단의 미래가 없다는 각오로 혼신의 힘을 다해 개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설공단은 올해 초 두리발 인수 이후 두리발 차량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심리 상담, 응급조치, 도우미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복지 매니저 제도를 도입했다. 신규 복지 매니저 채용, 신규 차량 30대 증차, 노후 차량 20대 교체, 복지 매니저 서비스 교육 강화, 이사장 일일 운행 체험 등을 통해 특별교통수단 두리발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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